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파이낸셜뉴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아마야구 대회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고교 야구 팀들 사이에서 경쟁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를 앞두고 고교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행사로, 지난해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전미르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는 등 주목받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덕수고, 경북고, 대구고, 부산고 등 4개 팀이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여 ‘고교야구의 메카’로 손꼽힌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덕수고, 경북고, 북일고, 부산고가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참가한다. 특히, 작년에는 덕수고가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경북고는 이승엽 감독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패권을 재패했다. 북일고는 2년 전 신세계이마트배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팀들이다. 덕수고는 최강 멤버로 구성돼 있어 올 시즌 최대어 후보 정현우를 비롯해 김태형, 박준순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B조는 최강 우완 투수들이 많이 포진한 팀으로, 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 광주일고가 참가한다. 부산고는 올 시즌에도 수많은 지명 후보들이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천겸, 김정엽, 박재엽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입생 중 최대어급으로 꼽히는 하현승과 정현우, 배찬승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현우와 배찬승은 많은 경기가 동시에 열려 두 팀이 준결승에 올라간다면 맞대결이 기대된다.
광주일고에는 상위권 우완 투수로 평가받는 권현우와 대형 유격수 감으로 평가받는 김성준이 참가하여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고교 야구 팬들에게 다채로운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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